神仙의 산책길 .

동백이 물 텀벙하니 .. 그 소리에 매화가 떨어지고 .. 벚꽃이 흐드러지기 시작했다 ..

가까운거... 단순한거... 행복!!

저녁 노을은 .. 따사로이 위로해주기도 하더만 .. 가을 단풍은 .. 화려해도 곧 슬프다 아...아.. 슬픈 단풍 놀이.. ..

2014년 교토.. 금각사 內 에서 만난 金童이들... ..

글쓰기...가 어딨지...? 한참을 찾았다 컴맹이 된것 같아... 계속..계속 이별의 해가 ...계속되고 있다.. ..

밤새 뒤척이던 날 .. 가만히 몸을 둘수 없을것 같았던 아침. 인터넷 화면에서 본 시흥의 "미생의 다리" 40분을 달려 달랑 사진 3장 찍고 돌아 온 지난 휴일 .. 지난 일년여 동안 카메라 들고 나가본 3번째 출사였던 아침이었다 .. ..

지난 가을...日本 단풍을 보며 지나간 봄을 달랬는대.. 매화가 피는 봄에 가을 단풍을 꺼내 보다니.. 그 자리를 무던히 게으르게 추억한다 ..

오랜 시간을 걸었소. 아지랑이 피는 길을 걸었고 찌그러진 시간도 함께 보냈소 긴세월을 밟고 서있는 지금.. 발이 안아픈걸 보니 우린 신발이 잘 맞았나보오. ..

그렇더라... 아무런 욕구가 없고 .. 외면하고 있으면 좀 편안해질것 같았다 찌질한 불러그만 하더라도 창조적 욕구가 있어야 할수있다는것... 젖은 옷을 말려봐야겠다... ..

눈 뜨면 ... 해가 바뀐다고 하더니... 해는 .. 어제 뜨던 그대로 던대... 그저 춥기만 하더라~ ~파주 "공릉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