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집 앞.. 오가며 그집 앞을 지나노라면 .. 허름한 담벼락에 군대군대 핀 금낭화 지나는 자동차 먼지 바람 듬뿍 마시면서도 아침이면 언제나 살랑살랑, 우쭐우쭐 ... 머리땋은 여고생들 재잘대는 여고 앞을 지나듯 먼지 안나게 서행으로 지나게한다 흠~ 꽃은 화장실 옆에 피는 꽃이 가장 싱싱한 법이.. 작은 우주..접사 2013.05.20
4월이 가면.. 목련이 피고지고 벚꽃이 웃고 울던 4월이 가는구나 퇴근길 눈에띈 우체통엔 우편물이 한가득하다. 애들 이름적힌건 백화점 안내장들 .. 애비 이름 적힌것들은 수북한 고지서들 ... 작은 무엇인가를 하는 애비들이 슬퍼지는 월말.. 말일(末日) ^^;;... .. 작은 우주..접사 2013.04.30
화야산 발걸음 클릭하면 원본입니다 돌단풍 노루귀 현호색 화야산 입구 암자를 지키는 백구의 짖는 소리를 듣고 올라 두시간 동안 휘~ 돌아보고 내려온 처음가본 화야산에서 짧게 만난 몇안되는 작은 꽃들 ... 담엔 .. 등산을 가야겠다 카메라 없이 정상까지 .. 가을에 보자 화야산 ~ .. 작은 우주..접사 2013.04.19
얼레지 (클릭하면 원본입니다 ) 어이~집에 있는가..? 하고 윗집에서 부르는듯한 ..^^~ 오랜만에... 아니 얼레지는 아마도 처음이지 않을까 싶은 ... 잘 안가던 꽃구경을 가봤다. 멀리 목성쯤에서 다녀가던 우주인이 뿌려놓고 간듯한 얼레지를 실컷 만나보고 온 날... 얼레지의 꽃말이 질투라 하던가 .. 작은 우주..접사 2013.04.15
몸부림..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입니다 ) 붉음에 취해서 헤어나오질 못하네... 나오지 말라.. 꽃이 시들면 외롭다 사랑이 식으면 춥다 아침 이슬보다 무겁다.. 차갑다 그냥 있어라...거기.. .. 클릭하면 원본으로 봅니다 용천사.. 작은 우주..접사 2012.10.03
망태의 변화 20분의 변화 ... 아래 사진을 찍고 윗 사진을 찍기까지 20분의 변화 .. 땅에서 나서 지기까지 망태 버섯의 생은 두어시간쯤 일까요..? 짧은 生이지만 피지도 못하고 사그라지는 망태네 애들은 없는것 같았어요 모두 활짝 피어는 보고 가는 .. 나름 괜찮은 生... 아닐까요..? ...3년전 ...용암사 .... 작은 우주..접사 2012.08.24
벌이 찾는 이유 향기가 나야 벌이 모인다 냄새가 나면 파리가 모이고... 킁킁.. 코를 대본다 향기는 고사하고 .. 파리가 붙는 냄새는, 안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할터인대.... .. 작은 우주..접사 2012.08.17
나비의 눈으로 ... 눈을 좀 쉬게 해야겠어요 보름동안 곤충의 눈으로 올림픽을 봐왔던 대한민국 .. 좋은 결과에 만족해 하지만 뭔가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런던 올림픽 .. 아름다운 청년들의 화이팅에 더위를 이기며 활력을 찾았던 시간들 .. 이제 정리하고 일들 잘하라고 차분히 비가 내려주는 주말입.. 작은 우주..접사 2012.08.12
蓮雨 저 앞에것은 ... 雨蓮이라 했으니 넌 蓮雨(연우) 라 하자...^^*~ 蓮雨... 어떤 드라마에서 임금이 그렇게도 부르던.. 蓮雨....연우야~~ .. 작은 우주..접사 201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