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 가득 남해... 막연히 나이 먹으면 시골가서 농사짖고 산다고... 떠들어대던 젋은 날들이 있었지 젊지 않은 지금.. 시골도 땅이 있어야 하고 집이 있어야 하며 허리가 멀쩡해야만 살수있는것인대.. 남아있는게 있을라나... 쑥캐는 할머니는 그럴듯 그림이 되지만 쑥캐는 할아버지는 .. 좀 그렇지 않을탠.. 아름다운 세상 ..풍경 2017.05.14
想念 눈에서 멀어지면 .. 마음은 더욱 알아보질 못하지 곁에 아무도 없다는건 너의 희생이 없었다는거야 친구에 대한 아주 작은 희생도... ..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 2013.03.31
숭어잡이 (클릭하면 원본입니다 ) 거센 파도가 강하구로 밀려들어오는 곳에서 쇠붙이로 된 허리춤까지 오는 발판을 메고 들어가선 디디고 올라선다 숭어를 기다린다 거센 물결에 밀려 온 숭어의 그림자가 보일때 투망을 던진다 숭어도 사람도 물결하고 살던 ... 강원의 어느 마을 이었는대.... (지.. 아름다운 세상 ..풍경 2013.03.05
노인과 바다 ( 클릭하면 원본 입니다 ) 헤밍웨이의 소설 .. " 노인은 팔십사일 동안 고기를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로 시작하는 노인과 바다가 생각났다 어릴때.. 조금은 따분하게 읽은 이책에서 생각나는건 바다로 나간 노인과 상어떼와 그리고 노인을 따라다니며 쫑알대던 소년 .. 책을 읽었을 무렵.. 사람과 사람 2012.10.19
고래를 봐야해.... 어둠이 걷히면... 폭우가 그치면 .. 파도가 잦아들면... 태풍이 지나가면 .. 여름이 지나면 .. 그리고 ... 가을이 오면 ... 함께할 친구가 있다면 ... 고래를 볼수 있을지 몰라... 어둠속에 별이..야경 2012.08.24
세월아~ 세월아 천천히.... 천천히 가라지 않느냐... 무에 그리 급하다더냐 바다 처럼 깊고 크게 출렁여보지도 못했다 내리는 빗물처럼 어느곳 사부작 스며들지도 못했다 수평선처럼 넓은 세상 이제 바라다 볼까 하건만 어느덧 이만큼 달려와 버렸느냐... 달려온 시간엔 슬픈 그리움만 가득하구나...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