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仙의 산책길 .

( 클릭하면 원본입니다 ..) 차에서 내려 사진을 담을때 ... 아마 손에 컵을 하나 쥐고 있었을걸 .. 술이었는지 ... 커피 였는지 ... 기억나지 않는다 무슨 생각을 갖다 버리러 떠났던 여행이었는지도 까맣게 잊혀졌다 불과 1년인대... 바람이 몇개 지나가더니 또 노랗고 붉은 계절이 되었다 .. 2..

마음은 훨~훨 날고 싶은대... 몸은 손가락 하나 꼼짝 하기 싫다 명절 증후근 이려나... ..서천 바닷가 ..9월 ..

전남 신안 증도... 이 정도를 살면서 처음 가본 곳.. 나 없이도 잘 살던곳에 내가 처음으로 간거지.. 낯설은 아름다움을 기억하마 .. 신안 ..9월 ..

" 가을이 사는 집을 찾아..가봤어요.. " 길에서 물어봤죠.. " 저기..요...혹..가을이 어딨는지 ..아시나요...?.." "가을..?" "쩌어~기 ..저짝으로 가보면 나올거시요..잉~" .. "앗..! 깜딱.." " 보쇼...근디 시방 가을은 왜 찾고 그란다요...잉..?.." " 우리 이쁜 가을을 뭐땜시 찾는 거냐고~~잉..?" " 글쎄.....

아침에 눈을 뜨면 가을이예요. 그렇다고 .. 여름이 추억이 된건 아닌거죠..?

풍경에 낙수지면 ... 물소리인게요.. 맑은 바람소린게요...? ..

마음을 ... 도화지 처럼 착착 접어서 비행기를 만들어 저곳으로 .. 슁~~ 오래전 ..순천만

연등을 켜고 .. 향을 사리고 기도를 하듯 무릅을 꿇다. 그대 앞에서... ..

새벽산책.. 눈물같은 이슬이 바짓 가랑이를 잡던 그곳..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뽑고 돈을 심었다 그곳에... ..

거인국에 온 걸리버... 꽃잎에 착륙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