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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심해 허탕치고 돌아온 부부의 귀항
배를 뭍으로 올리는 작업이 힘들어 보인다
만선이라면 웃음소리가 들려올터인대...
농촌보다는 산촌이...
산촌보다는 어촌이 내게는 더욱 정겹다
물을 좋아하는 이유라서 그런가...
수도권을 떠나 인생의 후반부를 지낼 곳을 찾는다면
낚싯대 드리울 물가 마을이 우선 생각난다
바람처럼 빠르고 불꽃처럼 거세고
숲처럼 알수없고 산처럼 고요한 바닷가에서는
진하디 진한 외로움도 견딜만 할것 같아서....
3월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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