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기다림 ..

선유1 2013. 3. 17. 23:04

 

 

 

 

 

 

 

늦은 밤 ...

 

KTX 종착역에서

 

기다립니다 ...

 

 

도착 30분쯤 일찍 나가

 

아무도 없는 플랫홈에서

 

동생가족을 기다리며 설레임을 즐기고 있을때 ..

 

 

아이를 기다리는듯 아이 웃옷을 든

 

아주머니 한분이 유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꽤 매서운 찬바람이 부는동안 요지부동 ...

 

들어오는 열차 방향만 바라봅니다

 

 

아무도없이 홀로 30분을 기다리던 내 사랑보다

 

만만한 경쟁자가 나타난거죠

 

 

열차에서 내린 내 아이들을

 

저 아주머니보다 더욱 꼭 안아줘야겠어요

 

 

30분 동안 기다린 내가 추워서라도 ..

 

 

열차가 들어 옵니다 ..

 

뛰어가 ..

 

팔벌릴 준비를 해야겠어요...^^*

 

 

 

 

 

 

 

 

 

 

 

 

 

 

..3월 16일 KTX 행신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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