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
KTX 종착역에서
기다립니다 ...
도착 30분쯤 일찍 나가
아무도 없는 플랫홈에서
동생가족을 기다리며 설레임을 즐기고 있을때 ..
아이를 기다리는듯 아이 웃옷을 든
아주머니 한분이 유일하게 나타났습니다
꽤 매서운 찬바람이 부는동안 요지부동 ...
들어오는 열차 방향만 바라봅니다
아무도없이 홀로 30분을 기다리던 내 사랑보다
만만한 경쟁자가 나타난거죠
열차에서 내린 내 아이들을
저 아주머니보다 더욱 꼭 안아줘야겠어요
30분 동안 기다린 내가 추워서라도 ..
열차가 들어 옵니다 ..
뛰어가 ..
팔벌릴 준비를 해야겠어요...^^*
..3월 16일 KTX 행신역 ..
'사람과 사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터쇼 (0) | 2013.04.07 |
---|---|
땀이 가장 큰 修行.. (0) | 2013.04.01 |
겨울은 추억이 되었고... (0) | 2013.03.09 |
웃음.. (0) | 2012.12.10 |
천사..보트를 타다 (0) | 2012.11.05 |